'전재산 탕진' 황기순, 2년간 숨어 살던 이유…원정도박→전재산 잃고 필리핀 도피 고백 ('데이앤나잇')

노연주 2026. 8. 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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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고 필리핀에서 숨어 지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하는 황기순은 "도박에 빠지면 일을 등한시하게 되고 잃어버린 돈을 되찾겠다는 본전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된다"고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전한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원정 도박에 빠져 전 재산을 탕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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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김정렬이 반찬 들고 필리핀으로 데리러 와…현재 모금 활동 중 "두 번째 삶"
출처: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HN 노연주 기자) 코미디언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고 필리핀에서 숨어 지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하는 황기순은 "도박에 빠지면 일을 등한시하게 되고 잃어버린 돈을 되찾겠다는 본전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된다"고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전한다.

오랜 기간 숨어 지내야 했던 과거를 고백한 그는 "반성과 후회를 수도 없이 했다. 미안하고 죄송한 심정에 현재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며 두 번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한다.

이날 방송에는 선배 김정렬도 함께 출연한다. 김정렬은 희대의 유행어 '숭구리당당 숭당당'이 본래 동료 조정현의 것이었다고 고백하며 "5만 원에 사용 허락을 받았다. 투자를 정말 잘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고(故) 전유성의 장례식에서 '숭구리당당 숭당당'을 선보인 사연도 공개한다.

MC 김주하는 황기순과 '도박 문제 예방 홍보대사' 시절 뉴스에서 만났던 특별한 인연을 밝히고 옆에 있던 김정렬은 "코미디언 최초로 뉴스에 나온 1호 황기순"이라며 너스레를 더한다.

황기순은 1982년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 수상으로 데뷔해 '척보면 압니다'라는 유행어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원정 도박에 빠져 전 재산을 탕진했다. 1997년 필리핀에서 환치기 수법으로 거액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까지 받으며 2년간 도피 생활을 했다. 고립무원 상태에서 선배 김정렬이 동료들과 반찬과 돈을 챙겨 필리핀으로 데리러 오면서 귀국할 수 있었다.

이후 도박으로 인한 파산과 이혼, 아들의 왕따 피해까지 겪으며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다. 현재는 도박 중독 예방 강연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재기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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