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이어 14·15호 태풍 온다…한반도는 폭염 비상

이은영 2026. 8.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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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에 이어 제14호 태풍 '구지라(Kujira)', 제15호 태풍 '찬홈(Chan-hom)'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세 태풍 모두 한반도를 직접 통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을 식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세 태풍 모두 한반도와는 거리가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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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구지라’·15호 ‘찬홈’ 북상
직접 영향 없지만 더운 공기 유입 가능성
▲ 태풍 돌핀 (사진=기상청)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에 이어 제14호 태풍 ‘구지라(Kujira)’, 제15호 태풍 ‘찬홈(Chan-hom)’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세 태풍 모두 한반도를 직접 통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을 식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10㎞ 해상에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북서진하고 있다. 강풍 반경은 450㎞다.

돌핀은 이날 오후 오키나와 동쪽 약 460㎞ 해상을 지나 7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동쪽 약 240㎞, 같은 날 오후에는 오키나와 북동쪽 약 6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다음 주 초 중국 상하이 남서쪽 육상으로 이동하며 점차 세력이 약화할 전망이다.

태풍 돌핀은 우리나라를 직접 통과하지는 않지만, 진로가 동중국해 쪽으로 형성될 경우 뜨거운 동풍이 유입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 태풍 구지라 (사진=기상청)
제14호 태풍 구지라는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370㎞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구지라는 이날 오후 마닐라 북쪽 육상을 통과한 뒤 12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5호 태풍 찬홈은 전날 오후 괌 동쪽 먼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도쿄 동남쪽 약 2860㎞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초속 18m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찬홈은 다음 주 초 일본 도쿄 동북쪽 약 75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 태풍 찬홈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세 태풍 모두 한반도와는 거리가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태풍이 우리나라 남쪽 해상의 대기 흐름에 영향을 미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당분간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주가 올여름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주 태풍 돌핀의 진로가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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