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이어 14·15호 태풍 온다…한반도는 폭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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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에 이어 제14호 태풍 '구지라(Kujira)', 제15호 태풍 '찬홈(Chan-hom)'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세 태풍 모두 한반도를 직접 통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을 식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세 태풍 모두 한반도와는 거리가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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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영향 없지만 더운 공기 유입 가능성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10㎞ 해상에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북서진하고 있다. 강풍 반경은 450㎞다.
돌핀은 이날 오후 오키나와 동쪽 약 460㎞ 해상을 지나 7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동쪽 약 240㎞, 같은 날 오후에는 오키나와 북동쪽 약 6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다음 주 초 중국 상하이 남서쪽 육상으로 이동하며 점차 세력이 약화할 전망이다.
태풍 돌핀은 우리나라를 직접 통과하지는 않지만, 진로가 동중국해 쪽으로 형성될 경우 뜨거운 동풍이 유입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15호 태풍 찬홈은 전날 오후 괌 동쪽 먼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도쿄 동남쪽 약 2860㎞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초속 18m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찬홈은 다음 주 초 일본 도쿄 동북쪽 약 75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가 올여름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주 태풍 돌핀의 진로가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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