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방한한 맨시티, 팀 K리그에 3-1 대승... 전반에만 3골

손영하 2026. 8. 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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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잉글랜드 축구를 지배해 온 맨체스터 시티가 K리그 올스타팀을 눌렀다.

맨시티는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팀 K리그는 무고사(인천), 이승우(전북), 기성용(포항) 등 10명을 한꺼번에 투입했고, 맨시티도 후반 시작과 함께 6명을 교체한 데 이어 후반 17분 5명을 추가로 바꿨다.

지난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던 팀 K리그는 올해 맨시티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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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 디아스 등 주전급 선수 출전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이기혁과 무바마가 헤딩 경합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대 잉글랜드 축구를 지배해 온 맨체스터 시티가 K리그 올스타팀을 눌렀다.

맨시티는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10차례 우승한 명문이다. 특히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023년에도 한국을 방문했지만, 당시에는 스페인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만 대결을 펼쳤다. K리그 선수들과 직접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친선경기임에도 필 포든, 앙투안 세메뇨,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등 주전급 선수를 대거 투입했다. 다만 핵심 선수인 엘링 홀란과 로드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여파로 방한하지 않았다. 이에 맞선 정정용 감독의 팀 K리그는 주장 이동경(울산)을 필두로 김대원(강원), 야고(울산), 송범근(전북)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선 맨시티는 첫 휘슬부터 전방 압박을 몰아쳤다. 전반 9분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크로스가 수비수 야잔(서울)의 발에 굴절되자 라얀 아이트누리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앞서갔다. 팀 K리그도 3분 만에 균형을 되찾았다. 어정원(포항)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0분 세메뇨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라인더르스가 논스톱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꽂았다. 3분 뒤에는 세메뇨의 왼발 슈팅을 골키퍼 송범근이 쳐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디빈 무바마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3-1을 만들었다.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포든이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양 팀은 후반 들어 대거 선수를 바꿨다. 팀 K리그는 무고사(인천), 이승우(전북), 기성용(포항) 등 10명을 한꺼번에 투입했고, 맨시티도 후반 시작과 함께 6명을 교체한 데 이어 후반 17분 5명을 추가로 바꿨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8분 김주찬(김천)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막판 맨시티의 슈팅 세례는 교체 투입된 골키퍼 구성윤(서울)이 잇단 선방으로 막아냈다.

지난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던 팀 K리그는 올해 맨시티에 고배를 마셨다. 맨시티는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이강인이 합류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차전을 치른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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