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전신 마비 동생 향한 헌신…눈물겨운 30년 동행기 ('같이 삽시다')

김소영 2026. 8.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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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신혜가 전신 마비 시련을 이겨내고 화가로 거듭난 동생 황정언 작가를 향한 깊은 사랑과 헌신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와 동생 황정언 작가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 암흑 같은 시기, 황정언 작가가 구족화가의 길을 걷고 다시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 이가 바로 누나 황신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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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족화가 황정언, 29세 사고 시련 딛고 30년 예술혼
출처: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MHN 김소영 기자) 배우 황신혜가 전신 마비 시련을 이겨내고 화가로 거듭난 동생 황정언 작가를 향한 깊은 사랑과 헌신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와 동생 황정언 작가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구족화가협회 소속으로 30년 동안 입으로 붓을 잡아온 황정언 작가의 개인전 현장이 그려졌다.
출처: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출처: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전시회장에는 황신혜의 절친한 동료인 배우 최명길을 비롯해, 최근 화가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낸 가수 김완선, 배우 김지연, 앞서 출연해 남다른 인연을 맺은 배우 한그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화가로서 탄탄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김완선은 황정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뒤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황정언 작가는 과거 훤칠한 외모와 건강한 체격으로 해병대에 자원입대할 만큼 활발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29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전신 마비 판정을 받으며 청천벽력 같은 시련을 맞았다.
출처: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갑작스러운 비극 앞에 어머니는 "눈물이 멈추는 약은 왜 없을까"라며 가슴을 쳤고, 온 가족이 깊은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이 암흑 같은 시기, 황정언 작가가 구족화가의 길을 걷고 다시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 이가 바로 누나 황신혜였다.

황신혜는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밤새 동생의 병실 곁을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도 황신혜는 전신 마비 상태인 동생의 옷매무새를 다정하게 정리하고 살뜰히 보살피는 등 30년 세월 동안 변함없는 애틋한 우애를 증명해 감동을 더했다.
출처: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출처: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한편 이날 황정언 작가는 개인전 개최에 대해 벅찬 소회를 전했다. 그는 "개인전 데뷔 후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년에 폐렴으로 긴 시간 병원에 입원하면서 자연스럽게 여겼던 사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라며 "하고 싶었던 일, 해야 할 일을 절대 미루지 말자고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의 도움 없이는 결코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헌신적으로 응원해 준 가족들이 내겐 가장 큰 선물이자 축복"이라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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