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명 넘긴 국힘 대표 퇴진 서명…張 “100만 당원 대변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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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는 당원·시민 서명이 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추진단'은 당 3선 이상 중진들에게 서한을 발송하고 연판장 수령과 퇴진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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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상 중진에 서한 보내고 동참 촉구
張 “언제까지 싸우는 데만 몰두할 건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는 당원·시민 서명이 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명운동 추진단은 이달 7일까지 중진들의 회신을 요청하며 당 쇄신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2만 명 조금 넘는 당원의 의사가 100만 명이 넘는 전체 당원의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추진단’은 당 3선 이상 중진들에게 서한을 발송하고 연판장 수령과 퇴진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지방선거 참패 이후에도 당은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쇄신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의 변화와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며 2만 명이 넘는 당원과 시민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중진 의원 여러분께서 답해주실 차례”라며 “부디 당원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마시고 연판장 수령 여부와 방식을 회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지지율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일부 당원을 중심으로 지도부 책임론과 쇄신 요구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지도부 행보를 관망하던 중진들도 이달 중순 잇따라 회동해 지도부 거취를 비롯한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한다.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대표를 맡은 당내 3선 의원 모임은 이달 17일 회동할 예정이다. 4선 의원 모임 역시 같은 날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 의원님들에 대해 2만 명이 훨씬 넘는 당원들이 서명해서 징계를 요청한 사안도 다수가 있다”며 “별다른 검토 없이 바로 제명하고 징계해야 하느냐. 우리 의원들과 지도부가 있어야 할 곳은 이재명 정권과 싸우는 싸움터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우리끼리 싸우는 일에만 몰두할 것이냐”며 “정말 당원들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전략의 일부인지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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