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초강력 태풍 '돌핀'…"극한 폭염 부추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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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더위를 바꿀 유일한 변수인 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보통 태풍이 오면 비가 내리고 더위가 한풀 꺾이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폭염을 더 부추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3호 태풍 돌핀이 위치한 곳은 일본 남쪽 먼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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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반도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더위를 바꿀 유일한 변수인 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보통 태풍이 오면 비가 내리고 더위가 한풀 꺾이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폭염을 더 부추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3호 태풍 돌핀이 위치한 곳은 일본 남쪽 먼바다입니다.
강한 비구름대를 이끌고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이번 주말을 지나면 중국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공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겹친 '이중 열돔'이 짓누르고 있어 태풍이 근접할 틈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태풍 돌핀은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극한 폭염에 영향을 준다는 게 문제입니다."
태풍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전합니다.
태풍이 중국 쪽으로 이동하면 우리나라에는 뜨겁고 습한 동풍이 유입돼 폭염이 지금보다 더 심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주말에는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을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향후 태풍의 이동 경로에 경우의 수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뒤덮은 폭염은 전 세계를 기준으로 봐도 최고 수준입니다.
가까운 중국 상하이와 열대기후인 태국 방콕은 34도, 얼마 전 폭염으로 대혼란을 겪었던 프랑스 파리도 32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이 멀리 있어 변수가 많다며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래범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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