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5·18 비하 응원' 학생 2명 중징계…10여 명은 경징계
최인선 기자 2026. 8. 5. 06:42

배재고가 광주제일고 야구부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을 한 학생들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4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배재고는 최근 학생생활위원회를 열고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응원을 선창한 학생 2명을 중징계했습니다.
해당 구호를 따라 외친 10여 명의 학생에게는 경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배재고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학생생활위원회가 세 차례 조사한 결과 당시 응원을 선창한 학생 2명에게 학교를 그대로 다니게 하는 수준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중징계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머지 학생들은 당시 분위기에 따라 후창한 점 등을 고려해 경징계했다고 전했습니다.
배재고는 사건 직후 수석코치(감독)를 포함한 야구부 코치 4명을 직무정지 조치했습니다.
다만 오는 6일 열리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수석코치를 제외한 나머지 코치 3명은 업무에 복귀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사정을 아는 복수의 관계자는 봉황대기 대회를 앞둔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면서도 당시 현장에 있던 지도자들에 대한 처분은 이후 적절한 절차를 거쳐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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