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서범수·진종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앞에서 "돌려차기 해라" 망언

안가을 2026. 8. 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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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동훈계 의원들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앞에서 부적절한 농담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 자리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와 국민의힘 소속 친한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 의원도 SNS에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피해자님과 참석자 여러분,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피해자의 아픔을 더욱 깊이 헤아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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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진종오 의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앞에서 부적절한 농담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보완 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와 국민의힘 소속 친한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간담회 시작 전 서범수 의원은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인 같은 당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말했고,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의원은 사건 피해자가 참석하는 자리임에도 불구, 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 의원과 진 의원은 비판이 거세자 즉각 사과문을 올렸다. 먼저 서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시작 전에 제가 실언을 했는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다. 범죄 피해의 고통을 결코 가볍게 입에 올려서는 안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견디고 용기를 내어 참석해 주신 피해자분께서 뒤늦게 이 발언을 접하고 받으셨을 상처를 생각하면 고개를 들 수 없다"며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진 의원도 SNS에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피해자님과 참석자 여러분,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피해자의 아픔을 더욱 깊이 헤아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사진=뉴시스화상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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