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2% 급증한 스페이스X…AI 투자에 시간외 주가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자본지출)을 대폭 늘리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 6월 기업공개(IPO) 이후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와 성장주 조정 속에 이날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약 16% 하락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자본지출)을 대폭 늘리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지만 우주 발사와 AI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이어가며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스페이스X는 4일(현지시간) 올해 2·4분기 매출이 7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69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1억달러에서 92% 급증했다. 스타링크 가입자 증가와 AI 관련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주당순손실(EPS)은 9센트 손실을 기록했다. 회계 기준 차이로 시장 예상치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손실 폭보다는 작았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호실적보다 급증한 자본지출에 집중됐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 6월 기업공개(IPO) 이후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와 성장주 조정 속에 이날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약 16% 하락한 상태다.
사업 부문별로는 스타링크를 포함한 연결성(Connectivity)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매출은 42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38억3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영업이익도 16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회사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낸 사업부로 자리 잡았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12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두 배 늘었으며 전 분기보다도 17% 증가했다.
다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66달러로 전 분기와 같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85달러)보다 크게 낮아졌다. 가입자 확대를 위해 서비스 가격을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우주 발사(Space) 부문은 매출 9억6200만달러에도 5억42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AI 부문 역시 매출 25억6000만달러에도 12억6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결국 스타링크가 벌어들인 현금이 우주 발사와 AI 사업 투자 재원으로 투입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용산 사는 일본인 여성 인플루언서, 라이브방송 도중 사망
- 안철수, 안랩 주식 15억원어치 또 샀다…한 달간 41억원 투입
- "김밥 2알 겨우 먹어"...앙상하게 마른 고현정, 다이어트 아닌 '음식 공포증' 고백 [헬스톡]
- "'사팔'로 5년 허비하면 2000배 수익 놓친다"…'ETF의 아버지' 배재규의 조언
- 日 유명 영화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마약투약 혐의'
- '당아사' 오지헌 "90년대 일타강사 父 월수입 5천…일 먼저여서 8년간 절연"
- 버핏 "도박판 된 증시…자산 가격, 실제 가치보다 비싸"
- 4천만원대 테슬라 '모델Y' 돌풍…필랑트·액티언 판매 '직격탄'
- "가슴수술 포기하고 여성호르몬 투여 중단해"…해리성장애男
- '환갑 앞둔' 탁재훈, 생일에 주식 -37% "나랑 안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