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폭염중대경보‥야구장 온열질환자 속출

손하늘 2026. 8. 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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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폭염경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프로야구 경기 도중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이 가운데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한때 중단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8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이 경기에서만 관중 25명이 크고 작은 온열질환을 호소했고, 2명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한때 경기가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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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어젯밤 폭염경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프로야구 경기 도중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이 가운데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한때 중단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8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폭염경보 속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프로야구 경기.

관중석에서 2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자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응급조치를 실시합니다.

이 경기에서만 관중 25명이 크고 작은 온열질환을 호소했고, 2명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한때 경기가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서울 전 지역에는 사상 처음으로 최상위 경고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잠실구장 프로야구 경기가 아예 취소됐고, 시내 곳곳의 야외 문화행사들도 줄줄이 중단됐습니다.

어제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은 36.9도, 강남 39.2도 구로는 39도를 찍었습니다.

경기 양주 40.4, 하남 40.1 등 40도 안팎을 기록하는 지역이 속출했습니다.

전국에서 40도를 넘기는 극한 폭염은 지난달 29일 시작돼 어제까지 일주일째 연속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더 문제입니다.

오늘 한낮 기온이 서울과 전주 38도, 대전·광주가 37도로 예보되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됩니다.

한반도 상공에 북태평양고기압이 단단히 자리 잡은 가운데, 남쪽에서 올라오는 13호 태풍 '돌핀'이 고기압에 가로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동풍까지 계속 불어 들면서 절기상 입추인 이번 금요일까지는 37도 안팎의 극한 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약계층 지원과 옥외작업장 노동자 작업중지권 점검, 폭염쉼터 추가 확충 등을 지시하면서 "현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보고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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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42439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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