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수놓을 별똥별 보다...12일 우주쇼

무더운 한여름 밤에 별똥별을 바라보는 야외 행사가 열린다.
4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 따르면, 12일(수)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별빛누리공원 야외광장(태양계광장)에서 '2026 여름밤의 별똥별 우주쇼 관측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다함께 모여 감상하는 자리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 주기의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남긴 먼지와 잔해들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며 불타오르는 현상이다. 매년 8월이면 페르세우스자리를 복사점으로 해서 수많은 별똥별이 쏟아지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행사는 달빛이 없는 최적의 관측 기회로, 자유롭게 맨눈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똥별 관측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밤 11시에는 밤하늘 별자리 설명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통한 토성 관측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가벼운 돗자리나 겉옷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야외 관측회와 함께 실내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체투영실에서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여름 별자리'를 주제로 한 영상이 당일 2회(20:20, 21:30) 추가 상영된다. 또한 저녁 7시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개굴의 '우주탐정, 우주법의학' 특별강연이 열린다.

별빛누리공원 야외광장에서 진행하는 야외 별똥별 관측 행사는 기상 악화 시 취소될 수 있다. 다만, 실내 상영과 강연은 날씨와 관계없이 정상 진행된다.
야외 관측 행사는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실내 시설 관람과 강연은 유료로 운영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별빛누리공원(064-728-8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밤하늘의 별똥별을 찾아 소원도 빌어보고 계절 별자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