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참수작전 이전 마지막 기회"…이란에 합의 압박

2026. 8. 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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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이란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것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란이 훌륭한 합의서에 서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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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이란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지도부 제거를 뜻하는 참수 작전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요.

미국 워싱턴에서 정영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예고했던 대로 이란과 다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도부 제거를 뜻하는 '참수 작전'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참수 작전을 시행하기 전에 이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것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란이 훌륭한 합의서에 서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난 주말 단행하려다 중동 국가들의 만류로 중단한 대규모 공습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였을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번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참수 작전을 비롯해 강력한 수준의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압박인 셈입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협상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지시간 4일까지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문제가 1단계로 논의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미 해군이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고, 이란이 통행료를 받도록 놔두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요금을 매기는 일 따위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요금 부과에 대해 전혀 논의하고 있지 않습니다. 통행료를 받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어 2단계로는 이란 비핵화가 협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란 비핵화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의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앞서 SNS에는 이란이 '구걸'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협상을 요청해 놓고서도 공개적으로는 이를 부인한다며 이중적 행태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 또다시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은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해 이란과 성급하게 종전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취재 유미선]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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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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