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亞최초 타이틀’로 거장 입증했다…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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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제 오페라계의 권위 있는 공로상인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
3일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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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예술가 이름 담긴 상 평생 기억할것”

3일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공로상으로, ‘오페라계 명예의 전당’으로도 불린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소프라노로 꼽히는 칼라스가 1947년 8월 2일 베로나에서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날을 기념해 2014년 제정됐으며 베로나시와 이탈리아 주요 문화기관의 협력 아래 개최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프랑코 체피렐리를 비롯해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과 레오 누치,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와 바르바라 프리톨리 등의 거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수미는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역사적인 데뷔를 한 후로 79년이 지난 오늘, 같은 날 같은 도시에서 칼라스를 기리는 특별상을 받게 돼 더없이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시대를 빛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이 담긴 상인 만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뒤 라 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맑고 유연한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바탕으로 모차르트·로시니·벨리니·도니체티 등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으며,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으로 한국 성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수미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 ‘CONTINUUM(컨티뉴엄)’을 발매하고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에는 이루마와 최진 등이 참여했으며, 엑소의 수호와 함께한 협업곡도 담겼다. 다음달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국내 관객과 만난다. 뉴욕, 런던, 베를린,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 역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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