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더보이즈 분쟁' 차가원, 300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6. 8. 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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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가 구속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가원 대표가 상당한 채무를 안은 채 연예기획사 사업을 시작한 뒤 계약을 여러 건으로 나눠 체결하며 기존 채무를 돌려막은 정황도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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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3일 오후 "증거인멸 염려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 사진=스타뉴스 DB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가 구속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가원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주식회사 노머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은 뒤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파악한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경찰은 차가원 대표가 다른 업체와 맺은 기존 계약이 단기간에 종료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노머스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이중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업을 수행할 준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을 맺고 거액의 선수금을 받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차가원 대표가 상당한 채무를 안은 채 연예기획사 사업을 시작한 뒤 계약을 여러 건으로 나눠 체결하며 기존 채무를 돌려막은 정황도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가원 대표 측은 "사기 혐의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차가원 대표는 이날 오전 변호인과 함께 법원에 출석했다. 약 2시간 40분 동안 심사받은 차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나', '심사에서 어떤 내용을 소명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원을 떠났다.

한편 차가원 대표의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이번 사건 외에도 이어지고 있다.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멤버 9명과 정산금 및 전속계약금 반환 문제 등을 놓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이승기와도 전속계약 해지와 정산금 미지급, 주택 계약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달 16일에는 원헌드레드가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을 상대로 제기한 약 80억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1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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