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사기' 차가원 구속…"증거인멸 우려"

2026. 8. 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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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원대 사기와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차가원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차 대표 측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차가원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차 대표 측은 앞서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사기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법원은 구속수사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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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억원대 사기와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차가원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차 대표 측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차가원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에 나온 차 대표는 "성실히 심사에 임하겠다"면서도 혐의 관련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차가원 /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 "(오늘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예정이세요?) 성실히 답하고 오겠습니다. (선수금 받고 사업 진행 안하신 이유 있으실까요?)…(사기 혐의 성립하지 않는 다는 근거 어떻게?)…"

2시간 40여분 가량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법원은 검토 끝에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지식재산권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한 뒤, 242억원의 선수금을 받고 계약을 맺고도 실제로는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인에게 50억원대 전세 계약을 제안해 보증금을 받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동산 사기 혐의도 받고 있어, 피해금액은 300억원대에 달합니다.

차 대표 측은 앞서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사기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법원은 구속수사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차 대표가 사업 이행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중계약을 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2차례 반려했고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보완수사를 거쳐 경찰이 신청한 세 번째 영장을 받아들여 청구했습니다.

3차례 시도 끝에 경찰이 차 대표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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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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