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 장이준 위해 한고은에 고개 숙였다…"내가 욕했던 거 사과할게"(가족관계증명서)

박선하 2026. 8. 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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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장이준)의 병세가 악화되자 노영주(임지은)가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나세리(한고은)를 찾아가 사과했다. 하지만 나세리는 과거의 상처를 이유로 끝내 나지니(박세영)의 골수 검사를 거부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차오름의 상태가 악화되는 가운데, 골수 기증 가능성을 두고 노영주와 나세리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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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박세영 골수 검사 다시 거절 "난 딸을 딸이라 말도 못 했다"
출처:'가족관계증명서' 화면 캡처

(MHN 박선하 기자) 차오름(장이준)의 병세가 악화되자 노영주(임지은)가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나세리(한고은)를 찾아가 사과했다. 하지만 나세리는 과거의 상처를 이유로 끝내 나지니(박세영)의 골수 검사를 거부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차오름의 상태가 악화되는 가운데, 골수 기증 가능성을 두고 노영주와 나세리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영주네 집은 아직 나지니의 골수 검사 결과를 알지 못한 채 초조한 시간을 보냈다. 집안 분위기도 점점 무거워졌다. 차승현(서도영)과 당 응옥 마이(정소영)는 마지막 희망인 나지니의 골수 검사를 위해 노영주가 다시 한번 나세리를 설득해주기를 바랐다.
출처:'가족관계증명서' 화면 캡처

하지만 노영주의 마음은 이미 무너져 있었다. 그는 차승현에게 "이미 갔다 왔잖아. 네 아빠랑 그 여자 사진만 가득한 집에 가서 손을 모아 빌었는데 싫다잖아"라며 "내 30년이 네 자식만 못하냐"고 울먹이며 서러운 마음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차승우(전승빈)는 직접 나지니를 찾아갔다. 그는 "너 때문에 우리 집이 두 번 부서지고 있다"며 "너랑 골수가 맞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또 한 번 다 부숴지고 있다"고 원망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내 태도를 바꿔 "제발 한 번만 가서 검사 좀 받아달라"고 애원했다. 심지어 의족을 착용한 몸으로 무릎까지 꿇으려 하자 나지니는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오름의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결국 노영주는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다시 나세리를 찾아갔다.
출처:'가족관계증명서' 화면 캡처

노영주는 "네가 내 남편이랑 바람펴서 지니를 낳았다고 욕했던 거 사과할게"라며 "차지니 되게 해달라고 어린애가 부탁했을 때 외면했던 것도 사과할게"라고 과거를 사과했다.

이어 "네가 안 낳았으면 이런 기회라도 있었겠니. 오름이에게 한 가닥 희망이 될지 누가 아느냐"며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 진짜 부탁한다"고 나지니가 골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나세리의 마음은 끝내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언니 덕분에 나는 딸을 딸이라고 말도 못 하고 살았다"며 "고개 숙이고 사는 딸을 보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느냐"고 원망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그 집 손자가 죽든 말든 난 모른다. 언니도 나한테 그랬잖아"라고 차갑게 말한 뒤 노영주를 쫒아냈다.

희망이 또 한 번 무너진 노영주는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우연히 임사빈(윤희석)을 만났다. 그를 보자마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노영주는 "화가 나는데 미치겠는데 오름이 때문에 화를 낼 수가 없다"고 오열하며 끝내 무너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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