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자에 1000만원 금품, “증거 수집돼서” 구속 기각…국힘 예천군수 공천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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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언론인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소속 안병윤 경북 예천군수(초선)가 구속 위기를 면했다.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김혜림 영장전담판사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병윤 군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경찰이 신청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지난 6월 안 군수의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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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부분 증거 수집, 도주·증거인멸 우려 없어”
6·3 선거구 내 언론인 3명에 금품 제공한 의혹
안 군수 혐의 부인…경찰 선거법 보강수사 지속
국힘 ‘텃밭’ 예천군수 공천권, 중앙당서 행사해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언론인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소속 안병윤 경북 예천군수(초선)가 구속 위기를 면했다.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김혜림 영장전담판사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병윤 군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경찰이 신청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로는 “상당 부분 증거가 수집돼 있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 없다”고 밝혔다.
안 군수는 민선 9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내 언론인 3명에게 금품 10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지난 6월 안 군수의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소속 안병윤 경북 예천군수. [안병윤 예천군수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3/dt/20260803174509056jenk.png)
경북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지역 인터넷매체 기자를 조사했으며, 해당 기자는 안 군수로부터 3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군수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안 군수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법에 출석하면서 현장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안 군수가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된 가운데, 경찰은 법원 판단과 별개로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보강수사한 뒤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안 군수는 행정고시 제39기 합격 후 행정안전부 공무원과 경북도청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시기 주미대사관 참사관과 행안부 대변인 등에 발탁됐다. 윤석열 정부 첫해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박형준 시장 시기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후 국민의힘 입당해, 2024년 6월부터 경북도립대 총장 등을 지냈고 올해 예천군수 선거에 출마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5월초 지역구 현역 김형동 국회의원 영향력을 배제하고 안동·예천군수 2곳 공천을 장동혁 대표 체제의 중앙당 공천관리위(위원장 박덕흠 의원)로 이관한 바 있다. 경선에서 승리한 안 군수는 본선 65.29%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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