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맷 데이먼 "꼭 보고 싶었던 韓야구, 응원법에 반했다"

조연경 기자 2026. 8. 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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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엠마 토머스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배우 맷 데이먼이 한국 야구 뿐만 아니라 팬들의 응원법에 놀란 마음을 털어놨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오디세이(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내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맷 데이먼은 "다시 한국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 10년이 지났다는 걸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지난 1일 입국 후 야구장에서 깜짝 포착된 맷 데이먼은 "너무 너무 재미있게 야구를 봤다. 아이들도 같이 와서 봤는데, 약간 시차 적응을 했어야 해서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게임을 좀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야구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우연찮게 야구 에이전트에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에이전트가 담당하는 선수 하나가 키움 선수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경기를 볼 수 있어'라고 하길래 바로 보러 갔다. '한국 야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 꼭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제가 재미있었던 지점은, 두 팀이 각자 응원을 하는데 그 응원이 너무 신기했다. 미국에서는 그렇게 안 한다. 에너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팬심이 엄청나다는 생각도 했다. 같은 스포츠이지만 미국과 이렇게 다르구나 싶었다. 그 부분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어제는 서울 투어도 했다. 단 하루라도 서울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올 여름 최고의 시네마틱 블록버스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콜먼, 샤를리즈 테론, 루피타 뇽오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미 국내 개봉에 앞서 전세계 69개국 1위를 달성했고, 국내에서는 개봉 이틀 전인 3일까지 사전 예매량 34만 장을 돌파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경신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급 대서사시 '오디세이'는 오는 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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