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등했던 코스피, 4~5%대 급락…삼전닉스 8%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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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직전 거래일 역대급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4~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사흘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전장에서 역대급으로 팔았던 개인은 이날 1조422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선 상태다. 다만 직전 거래일 17.5% 급등했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3.54%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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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 따른 차익실현"…코스닥도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3일 직전 거래일 역대급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4~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6포인트(4.31%) 내린 6,310.89다. 이후 5%대로 하락폭이 커지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7.18포인트(3.60%) 하락한 6,358.2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때 6,247.64까지 밀리기도 했다.
앞서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사흘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1거래일 만인 이날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천914억원, 77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직전 거래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2천770억원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샀는데,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반면 전장에서 역대급으로 팔았던 개인은 이날 1조422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선 상태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아마존의 호실적이 기술주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53%, 0.70%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1.00% 올랐다.
아마존이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매출 2천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5.32% 급등했다.
이에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엔비디아(2.93%)가 나흘 만에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으며, 브로드컴(0.37%) 등이 올랐다.
다만 직전 거래일 17.5% 급등했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3.54% 반락했다.
한편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은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로 예상됐던 대이란 군사 작전과 관련해 토요일인 1일(현지시간) 한밤중 이를 전격 취소했다.
뒤이어 한국시간 이날 새벽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의 대화가 미국 시간 기준 월요일인 3일 오후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4.43% 하락한 배럴당 80.92달러에 거래 중이다.
다만 국내 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에도 직전 거래일 상승폭이 컸던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하루 만에 코스피가 17%대 폭등하면서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 실현, 단기 속도 조절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직전 거래일 상한가로 치솟았던 SK하이닉스가 7.33% 급락해 160만원선을 내줬으며, 삼성전자도 직전 거래일 26% 넘게 폭등했으나 7.05%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후 8%대로 하락폭이 커졌다.
아울러 현대차(-0.52%), LG에너지솔루션(-4.57%), 삼성바이오로직스(-2.76%), HD현대중공업(-2.18%) 등도 약세다.
반면 삼성전기(3.59%), 신한지주(0.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2%)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3.93%), 정보기술(-3.86%), 화학(-2.32%) 등이 내리고 있으며 통신(1.89%), 종이목재(0.75%)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3%) 내린 719.58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1.36%) 내린 709.99로 출발해 한때 705.07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다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 코스닥지수는 11.63% 오른 719.76에 장을 마치며 역대 두 번째로 큰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원, 62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984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1.30%), 에코프로(-6.45%) 등 이차전지주가 급락 중이며 주성엔지니어링(-1.29%), 리노공업(-3.90%), 원익IPS(-7.38%)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0.16%), 레인보우로보틱스(3.46%), 에이비엘바이오(1.35%), 삼천당제약(3.81%), 파마리서치(2.81%) 등은 상승 중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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