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에 중대본 2단계 격상…2023년 이후 두번째

신동길 2026. 8. 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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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관리관 파견 등 범정부 대응 강화…가뭄 지역 특교세 57억원 지원
윤호중 장관 "야외활동 자제…무더운 시간대 작업 중지"
폭염 대처 상황 점검회의 주재하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폭염이 전국적으로 장기화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오늘(2일) 오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중대본 2단계 가동은 2023년 8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으로 3일간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되는 폭염 특보 구역이 108곳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대본 2단계 격상 요건이 충족된 겁니다.

윤호중 행안부장관은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부급을 대상으로 주 1회 또는 매일 현장점검을 운영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행안부는 수도권과 경남 등 남부권에 국장급 현장총괄관리관을 파견하고, 전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지역별 폭염 대응 상황과 지원 필요 사항을 직접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남부권을 중심으로 다수 발령됨에 따라 추가로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역별 지원 규모는 전남광주 8,000만원, 부산·울산 각 2,000만원, 경남 5,000만원 등입니다.

또한 강수량 부족과 저수율 하락으로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경북 등 가뭄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7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합니다.

윤 장관은 국민들에게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장관은 "폭염과 가뭄은 농업인의 생업뿐만 아니라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일상을 직접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중대본 2단계 운영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대응을 더욱 촘촘히 관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동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gshin2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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