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앱에서 KTX·SRT 예매한다…통합 앱 '코레일+' 출시

유오상 2026. 8. 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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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를 한 곳에서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나온다. 오는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 승차권은 이 앱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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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부터 9월 통합 열차 승차권 예매 개시
좌석공급 하루 최대 1.7만석 늘어…"수서역 30% 확대"
통합 고속철도 운임 10% 인하, 마일리지 5% 적용

 

KTX와 SRT를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 열차 시범 운행 첫날인 지난 6월 15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열차가 출발을 앞두고 있다. /한경DB


KTX와 SRT를 한 곳에서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나온다. 오는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 승차권은 이 앱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기관 통합에 앞서 이용객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은 3일 오전 9시부터 통합 앱 ‘코레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KTX 예매 앱인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예매 시스템은 이용자별로 필요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 띄우고, 검색 화면에서 곧바로 날짜와 시간을 바꿀 수 있다.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결제수단을 한 화면에서 처리하도록 결제 단계도 손봤다. 여행상품과 관광열차, 패스 검색 기능을 넣어 통합 이동서비스(MaaS)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을 위해서는 다국어 챗봇을 도입하고 예매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앱은 이용일에 따라 예매 방식이 달라져 주의가 필요하다. 8월 31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KTX는 코레일+나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SRT 앱에서 각각 예매한다.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 승차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누리집에서만 살 수 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은 양사 누리집과 철도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톡과 SRT 앱의 예매 기능은 9월 이후에도 당분간 유지되지만, SRT 앱은 비회원 예매만 가능해 마일리지와 할인 혜택이 제한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통합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오는 9월부터 고속철도 차량 운용을 합치면서 좌석 공급이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 늘어난다. 한 주에 11만6000석이 증가하는 셈이다. 주말 운행 횟수도 26회 증편한다. 증편 열차는 대부분 초과수요가 몰렸던 수서축이어서 좌석 수 기준으로 30%가량 늘어난다. 국토부는 수서발 열차 예매난이 완화되고 지방 거주자의 수도권 의료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맞춰 KTX 대비 평균 10% 낮아진다. 마일리지도 SRT 노선에서 결제금액의 5%가 적립된다. 기관이 나뉘어 적용되지 않던 SRT 구간의 고속열차·일반열차 환승할인(일반열차 30% 할인)이 도입되고, KTX에서만 쓸 수 있던 온라인 특가도 SRT 구간에 신설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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