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올스타전 멀티골' 손흥민, 4경기 연속 골+LAFC 단독 선두 도전...뮐러의 밴쿠버와 운명의 한판!

신동훈 기자 2026. 8. 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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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이 리그 연속 득점과 LAFC 단독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LAFC는 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8라운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LA 갤럭시와의 라이벌전에서 시즌 첫 리그 득점을 신고한 뒤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1골 1도움을 작성했고,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도움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3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뿐 아니라 결정적인 패스로도 공격을 지휘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 추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MLS 올스타에 선발돼 주장 완장을 차고 멀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 멀티골 속 LAFC는 승리를 거뒀고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절정에 도달한 손흥민은 밴쿠버와 만난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1위 밴쿠버와 승점 동률이다. 득실차에서 밀려 2위다. 밴쿠버를 잡는다면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는 연속 득점 기록뿐 아니라 지난 플레이오프 패배를 되갚을 기회이기도 하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2025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격돌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지만, LAFC는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고 밴쿠버가 결승 무대로 향했다. 

약 9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설욕과 함께 LAFC의 선두 경쟁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맞대결 상대인 밴쿠버에서는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뮐러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두 세계적인 스타가 펼칠 맞대결이 서부 콘퍼런스 빅매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올스타에 같이 이름을 올렸는데 뮐러는 손흥민을 향해 "난 독일에서 손흥민을 상대로 뛰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몇 경기를 치렀다. 그는 언제나 바이에른 뮌헨에 올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선수였다.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일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지금 그와 독일어로 이야기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즐겁다. 그와 함께 있는 게 가장 재밌다"라고 하며 추켜세웠다.

손흥민vs뮐러 대결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밴쿠버가 이번 주말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홈구장 BC 플레이스로 돌아온다. FIFA 월드컵 개최를 위해 기존 인조잔디 위에 흙과 천연잔디를 덮어 사용했던 경기장은 대회 종료 후 새 인조잔디로 교체됐고, 이번 경기가 새 잔디에서 치르는 첫 홈경기다. 드컵 휴식기 이후 아직 승리가 없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비긴 데 이어 FC 신시내티에 패했고, 이번에는 4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LAFC를 상대한다. 뮐러와 손흥민은 샬럿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독일어로 대화를 나누고 유럽 시절을 추억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적으로 맞붙는다"라고 하면서 2-2 무승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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