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JUDASES" 배신자 걸개+야유 쏟아졌다...송민규·김진수·문선민, 씁쓸했던 전주성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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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ES" 친정팀 전주성을 찾은 김진수, 문선민, 송민규를 향해 전북 팬들이 걸개를 들며 야유를 보냈다.
기존 김진수, 문선민에 이어 올 시즌 송민규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으면서 서울 내 전북 출신 선수는 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원정 서포터석에서 김진수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자 전북 팬들은 일제히 "우~" 하는 야유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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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전주)]
"JUDASES" 친정팀 전주성을 찾은 김진수, 문선민, 송민규를 향해 전북 팬들이 걸개를 들며 야유를 보냈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에서 FC서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위 전북은 선두 서울과의 승점 차(9점)를 좁히지 못했고,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선두 다툼의 분수령이 될 95번째 '전설매치'였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섭씨 33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양 팀 모두 공격 작업에서 무딘 모습을 보였다. 답답한 흐름이 내내 이어졌고, 후반 막판에는 양 팀에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가 찾아왔으나 모두 수비벽에 막혀 무산됐고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전주성에 '전북 출신' 트리오가 돌아왔다. 기존 김진수, 문선민에 이어 올 시즌 송민규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으면서 서울 내 전북 출신 선수는 3명으로 늘어났다.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한 이들을 향해 전북 팬들의 감정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져 있었다. 특히 올 시즌 서울로 이적한 송민규는 이적 후 처음으로 전주성에 적이 되어 돌아왔다.


경기 전부터 전주성은 야유로 들끓었다. 서울 원정 서포터석에서 김진수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자 전북 팬들은 일제히 "우~" 하는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세 사람이 볼을 잡거나 찬스를 만들 때, 혹은 경합 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을 때조차 야유는 그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세 사람은 옛 팬들을 향해 다가갔다. 김진수와 문선민이 먼저 전북 응원석으로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고, 뒤이어 달려온 송민규도 합류해 예의를 갖췄다. 그러나 돌아온 반응은 냉담했다. 전북 서포터석에는 성경 속 '배신자'를 뜻하는 "JUDASES"라는 대형 걸개가 내걸렸고, 마지막 인사까지 거센 야유만이 전주 밤하늘을 채웠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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