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가요톱 10' 전설들이 떴다… 50세 홍경민이 '막내 라인'

장샛별 2026. 8.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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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범 "내 연차가 39년이라고?" 경악
출처:KBS2 '불후의 명곡'

(MHN 장샛별 기자) 대한민국 가요계의 역사를 쓴 레전드 가요계 대선배들이 총출동해 대기실을 폭소와 추억으로 물들였다.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도합 데뷔 연차 390년, 도합 나이 864세, 평균 나이 54세라는 입이 떡 벌어지는 역대급 라인업이 완성됐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이날 출연진은 신효범, 박미경,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R.ef, 소찬휘, 유리상자, 홍경민, 채연, 거북이(금비·지이) 등 그야말로 가요계의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데뷔 28년 차인 홍경민과 24년 차인 채연이 까마득한 '막내 라인'으로 밀려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선배들의 "막내들 일어나서 인사하라"라는 으름장에 홍경민은 “저도 이제 나이가 50인데… 반만 일어날게요”라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늘 어디서나 왕선배였던 채연 역시 "오늘만큼은 선배님들이 뭘 해도 다 귀엽다고 해주셔서 마음껏 예쁜 짓을 하겠다"라며 막내다운 애교를 예고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선배들의 입담도 만만치 않았다. 박미경은 MC 이찬원이 태어나기도 전에 데뷔한 대선배의 위엄을 과시했고, 신효범은 박미경을 놀리다가 정작 자신의 데뷔 연차가 39년 차라는 사실을 깨닫고 "난 내가 한 29년 차인 줄 알았다"라며 진심으로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김준현은 "정말 젊게 사신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이어 유리상자가 "예전에는 가요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 같이 회식하러 갔는데 요즘은 그런 문화가 사라져 아쉽다"라고 언급하자, 박미경은 "나 오늘 회식하러 왔는데!"라며 아이처럼 귀엽게 손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나선 유리상자는 늘 앉아서 부르던 발라드 무대 대신 특단의 조치를 선언했다. 다른 가수들의 화려한 리허설 무대에 기가 죽었다며 "오늘은 불후의 명곡인 만큼 특별히 노래 중간에 일어서서 부르겠다"라는 파격 공약을 내걸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덧붙여 자신들의 동안 비결로 "평소에 몸을 많이 안 움직이는 것"을 꼽아 폭소를 자아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한편, 대기실을 끊임없이 들썩이게 만든 R.ef의 특유의 '깐족 입담'에 홍경민은 "R.ef 형들이 2번으로 무대에 나가서 계속 올킬하고 내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시끄러워서 대기실에 못 있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해 마지막까지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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