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데뷔 24년 차인데 맨 끝자리로…"웨이브 하나에 귀엽다고 해줘" ('불후')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데뷔 24년 차 가수 채연이 막내 자리에 흡족해했다.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K-POP 타임머신 특집 1부가 펼쳐졌다.
이날 신효범 & 박미경,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알이에프(R.ef), 소찬휘, 유리상자, 홍경민, 채연, 거북이가 등장했다. MC 이찬원은 추억의 주인공들 소환에 "데뷔 연차 도합 390년, 나이 도합 864세, 평균 나이 54세"라고 밝혔다.
MC석 옆에 자리한 가수는 신효범 & 박미경과 박남정. 반면 막내 라인인 채연, 홍경민은 멀리 떨어져 앉게 됐다. 김준현과 이찬원은 "보통 연장자가 MC석에 가까운 자리라, 채연, 홍경민, 유리상자가 출연하면 보통 저희 가까이에 앉는다"라며 생경한 광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채연은 "최근에 나왔을 땐 제가 박미경 선배님 자리에 앉았는데, 저도 여기 앉아 보니까 'MC분들 목소리가 이렇게 작았구나' 싶다"라고 했다.



채연은 출연자 중 데뷔 연차 막내로, 2003년에 데뷔해 데뷔 24년 차라고. 채연은 막내가 된 기쁨을 만끽했다. 채연은 "오늘 기분이 좋다. 원래 프로그램 나오면 제가 선배니까 무슨 행동 하나 하기가 부끄럽고 조심스러운데, 웨이브 하나에 귀엽다고 해주시니까 자신감이 생긴다. 귀염받는 행동을 해야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토크 대기실에서 '홍반장'처럼 토크를 책임졌던 홍경민도 오늘따라 조용한 상황. 성대현은 "토크는 할 줄 알아?"라고 공격했고, 홍경민은 "그 시대 선배들이 토크부터 하면서 방송하던 분들이라, 오늘 형들이 알아서 하시겠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유리상자 역시 "오늘 라인업 보면서 누가 질문 안 해주면 한마디도 못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예전엔 '가요톱텐' 끝나면 전 출연자가 회식하러 갔다. 오늘 회식하는 분위기다. 노이즈랑 알이에프는 맨날 싸우고"라고 회상했다.



박승화는 "리허설 보면서 깜짝 놀랐다. 강력한 무대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저희는 거의 움직임 없이 한다"라고 했고, 이세준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중간에 일어서기로 했다"라며 일어서는 게 핵심 퍼포먼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이 유리상자를 향해 "어쩜 이렇게 변하지 않냐"라고 놀라자, 이성욱과 성대현은 "잘 안 움직여서 그렇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세준은 "안 늙는 건 잘 안 움직여서고, 목소리가 안 변하는 건 힘들게 노래하지 않아서"라고 인정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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