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나흘 연속 40도 돌파…2018년 최악 폭염 기록과 타이기록

배정환 기자 2026. 8.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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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진입 시각마저 당겨졌다…양산, 사상 최고기온 다시 깨나
연일 폭염이 이어진 3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의 뜨겁게 달궈진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무더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의 폭염 기세가 심상치 않다. 

1일 낮 12시 14분 양산 기온이 40.0도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40도대 더위가 이어졌다.

전국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을 통틀어 나흘째 40도 이상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포함해도 사상 최악의 더위로 꼽히는 2018년 8월 경북 영천 이후 역대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양산은 전날 기온이 41.4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122년 기상관측 이래 일 최고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기상청은 이날 역시 양산 기온이 41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해, 하루 만에 최고기온 기록이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

지열이 축적되면서 40도를 돌파하는 시점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6분이던 첫 40도 진입 시각은 30일 오후 1시 10분, 31일 낮 12시 36분에 이어 이날은 정오 직후인 12시 14분까지 당겨졌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