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국인 최초 아이스너상 산호 작가에 축전
"뛰어난 성과 나올 수 있도록 한국 만화 도약 지원"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 작가 최초로 미국 아이스너상을 받은 산호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 수상을 축하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31일 보낸 축전에서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은 생과 사의 경계에 있는 ‘연옥당’을 무대로, 고인을 위한 케이크를 통해 애도와 기억, 환생의 주제를 독창적이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 장관은 “앞으로도 뛰어난 상상력과 깊은 울림을 담은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산호 작가의 만화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문학동네)은 최근 아이스너상 ‘최우수 아시아 만화 미국판’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만화상 가운데 하나다.
산호 작가는 202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아이스너상은 2007년 미국에서 번역·출간된 일본 만화를 대상으로 별도 부문을 신설했고, 2010년부터 아시아 만화 전체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 부문 수상작은 싱가포르 작품 한 편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 만화였다.
한국 만화는 2010년 김동화 작가의 ‘황토빛 이야기’, 2020년 김금숙 작가의 ‘풀’, 2023년 연상호·최규석 작가의 ‘지옥’이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산호 작가는 네 번째 도전 만에 한국 만화의 아이스너상 첫 수상 기록을 썼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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