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상 폭발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 3명 추가 입건

최두선 2026. 8.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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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 3명이 추가 입건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A씨 등 임직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 대전공장 56동 세척공실에서 안전 주의 의무 소홀로 폭발사고가 발생해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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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지휘라인... 입건자 4명으로 늘어
"세척 기계서 폭발 일어났다" 진술 확보
현장 수거물 감식 의뢰... 결과 10월 나올 듯
대전경찰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담 수사팀이 지난 6월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 압수수색을 위해 진입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및 R&D 캠퍼스, 서울 본사 등 총 3개소에 대전경찰청 광역범죄 수사대 등 경찰 34명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20명 등 총 54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뉴스1

6월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 3명이 추가 입건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A씨 등 임직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경찰에 입건된 임직원은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포함해 총 4명이다.

A씨 등은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 대전공장 56동 세척공실에서 안전 주의 의무 소홀로 폭발사고가 발생해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자는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척 작업 안전 관리 지휘라인에 있는 임직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세척 기계에서 처음 폭발이 발생한 것 같다. 폭발 당시 세척 기계 내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세척기와 연결된 직사각형 모양의 금속 재질 탱크에 쌓인 화약 찌꺼기(슬러지)를 작업자들이 제거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업에는 전기가 통하는 전도성 재질 도구 등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에 있던 세척기와 청소도구, 잔해 등 17점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했다. 결과는 이르면 10월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폭발이 발생한 세척공실 내의 위험물 보관량이 적정했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사고와 관련해 주의 의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고 일단 관계자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추후 국과수 감식 결과를 토대로 폭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안전 관리 등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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