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첫 금요일 밤 '술판'…전국 320건 적발, 경기남부도 13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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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첫 금요일 밤 전국에서 음주운전자 320명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휴가지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진 가운데 경기남부에서도 2시간 동안 13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경기남부에서도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번화가 등 22곳에서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진행됐다.
경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를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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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도 2시간 새 13건 적발…수원·용인·안산서 만취 운전자 덜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첫 금요일 밤 전국에서 음주운전자 320명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휴가지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진 가운데 경기남부에서도 2시간 동안 13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전국에서 실시한 음주운전 일제 단속 결과 모두 320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휴가지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는 금요일 야간 시간대에 맞춰 전국 733개 지점에 경찰관 4천225명과 순찰차 1천580대를 투입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면허취소 185건, 면허정지 129건, 음주측정 거부 6건이 적발됐다.
경기남부에서도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번화가 등 22곳에서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진행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관 119명과 순찰차 69대를 투입해 면허취소 6건, 면허정지 5건, 채혈 2건 등 모두 13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실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운전자도 잇따라 단속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10시23분께 수원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16% 상태의 30대 운전자가 인계동에서 권선동 수원시청 인근까지 약 200m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앞서 오후 10시19분께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191%의 30대 운전자가 여주시 강천면에서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까지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에서도 면허취소 수준의 40대 운전자가 화물차를 약 100m 운행하다 단속됐다.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를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단속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적발된 음주운전은 모두 8천742건이다. 이 가운데 면허취소는 5천604건, 면허정지는 2천923건, 음주측정 거부는 215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의 높은 재범률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10만5천875명 가운데 4만6천556명(44.0%)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재범이었다.
다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351건으로 전년보다 6.2% 줄었고, 사망자는 121명으로 12.3%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마 하는 음주운전이 나와 가족은 물론 다른 사람의 소중한 일상까지 앗아갈 수 있다"며 "술을 마셨다면 반드시 운전대를 내려놓고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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