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산불과의 '사투'‥강물 말라 원전 스톱

이덕영 2026. 8. 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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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산불이 살인적인 폭염 속에 그리스와 튀르키예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폭염에 강물까지 마르면서 일부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꺼지지 않는 산불과의 사투는 유럽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유럽의 다뉴브강도 수량이 예년의 3분의 1로 줄면서, 다뉴브 강물을 원전 냉각수로 쓰고 있는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일부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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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산불이 살인적인 폭염 속에 그리스와 튀르키예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폭염에 강물까지 마르면서 일부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덕영 특파원이 스페인에서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의 한 마을.

집들은 재로 변했고.. 승용차도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인근의 숲에서 시작된 산불이 마을을 덮친 겁니다.

이곳은 며칠 전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숲입니다.

아직도 매케한 냄새가 남아 있는데요,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는 곳도 있고 나무들은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산불을 목격한 주민은, 산불의 기세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고 말합니다.

[하비에르 몰리나/대피 주민] "불길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집 밖으로 뛰쳐나올 만큼 시간이 빠듯했어요."

꺼지지 않는 산불과의 사투는 유럽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까지 끝도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폭염은 동시에 강물도 마르게 하고 있습니다.

독일 라인강 수심은 역대 최저 수준.

[토르스텐 레네바스 / 독일 생물학자] "현재 라인강 수위는 예년 이맘 때와 비교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약 2미터 정도입니다."

동유럽의 다뉴브강도 수량이 예년의 3분의 1로 줄면서, 다뉴브 강물을 원전 냉각수로 쓰고 있는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일부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마드리드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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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기자(de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41635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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