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BSA] '레이디두아' 박보경, 여우조연상 "♥진선규와 커플템, 오늘부터 1일"

백지은 2026. 7. 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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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경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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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박보경.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3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보경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박보경은 '레이디 두아'에서 뷰티브랜드 대표 정여진 역을 맡아 욕망과 결핍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허수아비' 곽선영, '골드랜드' 문정희, '메이드 인 코리아' 서은수, '파인 : 촌뜨기들' 임수정을 제치고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보경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줄 알고 눈에 잘 담아가고자 혜선 씨 옆에 꼭 붙어있었는데 이렇게 무대에 오를 줄 몰랐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정신 차리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시상식 보는 걸 좋아한다. 수상소감이 진정성 있고 위트 있어서 같이 울고 웃으며 본다. 보다 '내 인생에도 저런 날이 한번이라도 올까'라는 생각이 들면 고개를 절레절레 하고 '오디션이라도 한번만 보면 좋겠다'는 생각 했었다. 그런데 수상소감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작품을 감독님 처음 만난 날 긴장해서 갔더니 '난 촬영할 테니 넌 연기해라'라고 하셨다. 맞는 말인데 도움이 하나도 안돼서 현장에 늘 긴장하고 갔는데 그때마다 흔들림 없이 제 눈을 바라봐 준 혜선 씨 너무 고맙다. 경력 단절에 형편없는 프로필을 들고 저 대신 오디션 보게 해주는 대표님과 이사님, 함께 작업하자고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들 감사하다. 마흔이 훌쩍 넘은 딸의 꿈을 여전히 응원하면서 제 빈자리를 채워주는 엄마의 이름을 이 트로피에 새겨 드리고 싶다. 나보다 더 놀라고 많이 울고 있는 남편 진선규 씨. 프러포즈 반지를 잃어버린 이후에 커플템을 안하는데 잃어버릴 일 없는 같은 모양의 트로피가 생겼다. 여보 오늘부터 1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선규는 눈물을 쏟다 활짝 웃어보여 감동을 안겼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한민국 최초의 OTT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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