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 방화 피해 50대 여성도 숨져…사망자 2명으로 늘어

추교원기자 2026. 7. 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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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포함 6명 치료 중...2명은 위독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 피해자 중 1명이 또 숨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 사망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다.

31일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쯤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 A(50대·여)씨가 끝내 숨졌다.
 지난 23일 오전 8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경찰 과학수사대가 증거물로 보이는 물건을 담은 종이상자를 가지고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지난 23일 경산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류모(71)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사건으로 전신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 방화 사건의 사망자는 총 2명이 됐다. 

첫 번째 사망자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24일 오전 11시 10분쯤 숨진 5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사건 당일 "아파트 방범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다"며 관리사무소를 찾았다가 방화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 날 결국 숨졌다. 

나머지 피해자 5명 중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는 2명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류씨도 범행 직후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은 있지만 대화가 어려운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류씨 상태가 호전되면 대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류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과 휴대전화 분석,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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