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도 '사건 핑퐁' '부실 수사' 우려…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사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렇게 검찰 보완수사권이 없어지자 범죄 피해자들은 억울한 경우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검찰 수장인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오늘(31일) "검찰 제도의 본질까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여당은 개정안에 보완수사권을 없애는 대신 보완수사 요구권을 마련했다고 밝히지만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렇게 검찰 보완수사권이 없어지자 범죄 피해자들은 억울한 경우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검찰 수장인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오늘(31일) "검찰 제도의 본질까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23년 서현역 흉기 난동으로 숨진 혜빈 양 유족은 경찰이 구하지 못한 CCTV 영상을 직접 찾았습니다.
영상은 재판에서도 재생돼 가해자 최원종의 범죄를 입증하는 데 쓰였습니다.
보완수사 끝에 최원종에겐 무기징역이 내려졌지만 앞으로 보완수사도 못 받을 다른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걱정입니다.
▶ 인터뷰(☎) :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해자 유족 -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면 안 되겠느냐 했더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거예요. 혜빈이 아빠가 그 일대를 다니면서 확보를 한 거거든요. 큰 사건도 이런데…."
여당은 개정안에 보완수사권을 없애는 대신 보완수사 요구권을 마련했다고 밝히지만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요 증거를 방치한 장윤기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수사를 전담하게 될 경찰이 증거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류미래 / 변호사 - "여러 번 보완수사를 요구하다 보면 중요한 증거는 이미 사라지고 없고 그 사이 지연도 많이 돼서…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엄청 떨어질 것 같습니다."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개정안 통과 뒤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구자현 / 검찰총장 직무대행 -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고 피해자를 비롯한 사건관계인을 보호하는 검찰 제도의 본질이 훼손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구 대행은 국회에 법이 시행되었을 때 제도의 공백이 없을지 다시 한 번 살펴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형소법 통과 직후 사의 표명⋯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막막한 심정″
- '최태원 하이닉스 풀 매수'에 코스피 18% 폭등…최 회장 14억 벌었다
- 양산 '41.4도', 기상 관측 사상 최고…한반도 40도 더위 '뉴노멀'
- 차박에 1km 넘게 늘어선 주유소 줄…구마모토 '간접 사망' 주의보
- 초등생끼리 말다툼하다 ″찌른다″…강남 놀이터서 흉기 협박
- '이 무더위에 어쩌나'…대구 한 아파트 3시간째 정전
- 가뭄에 강 말라붙자…수천년 전 멸종한 '매머드 뼈' 발견
- ″너구리 아님 오소리?″…제천 공원서 야생동물 시민 잇단 공격
- 정몽규는 눈만 '끔뻑끔뻑'…홍명보는 ″현장 와서 직접 바꿔라″ [포크뉴스]
- 김민석 '노무현 막말' 기사 재확산…김의겸 ″내가 썼지만 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