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돌핀' 북상…극한 폭염 변수될까?
[앵커]
남부 지방에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강타한 가운데 남쪽 먼 바다에서는 초강력 태풍 '돌핀'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이번 태풍 '돌핀'이 극한 더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괌 동쪽 해상에서 거대 비구름이 소용돌이칩니다
13호 태풍 '돌핀'이 강력한 비바람을 몰아치며 북상하는 것입니다.
중심부에는 강한 태풍을 상징하는 또렷한 눈도 뚫렸습니다.
'돌핀'은 섭씨 31도에 달하는 뜨거운 바다에서 수증기를 머금고 시속 200㎞가 넘는 비바람을 동반한 슈퍼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초강력 태풍 '돌핀'이 올여름 극한 폭염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돌핀'은 다음 주 중반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올라올 전망인데, 이후 태풍 경로에 따라 우리나라 더위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돌핀이 중국으로 향할 경우 한반도에는 태풍에 동반된 열대공기가 밀려와 폭염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특히 뜨거운 동풍이 산맥을 넘어오면서 서쪽지방도 극한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남영 /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태풍이 (제주) 남쪽을 지나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상태인데도 더 많은 수증기를 채워줄 것이고, 공기가 게다가 동풍을 타고 동해안 지형을 넘을 때 기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서쪽 지역에서는 폭염이 더욱 가중되는 구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로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태풍이 한반도를 향하면 폭염은 완화되겠지만, '돌핀' 세력이 워낙 강한 터라 비바람 피해를 걱정해야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에 태풍 '돌핀'의 경로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화면출처 미국해양대기청]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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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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