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환당국 동반 개입설…원/달러 1420원대 6개월 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달러를 팔고 자국 통화를 사들이는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미국 통화당국도 시장 개입 전 단계인 '레이트 체크'를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미·일 당국이 환율 안정에 교감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외신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전날 밤 비슷한 시점에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와 엔화를 매입하는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달러를 팔고 자국 통화를 사들이는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미국 통화당국도 시장 개입 전 단계인 '레이트 체크'를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미·일 당국이 환율 안정에 교감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4원 내린 1424.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8일(1422.5원)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간밤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오후 10시20분께부터 가파르게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전 6시께에는 1418.0원까지 내려가며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의 저점을 새로 썼다. 환율은 장중 1440.6원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전날 밤 비슷한 시점에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와 엔화를 매입하는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통화당국도 시장 참가자들에게 거래 환율을 묻는 레이트 체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트 체크는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앞서 주요 은행에 환율과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절차다.
미국 물가 둔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도 달러 약세 압력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마감하며 역대 최대 상승폭과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자금 상당수가 환헤지된 상태로 유입돼 환율 하락 압력을 제한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들어 SK하이닉스 ADR 관련 달러 매도와 WGBI 자금 유입, 기업들의 환헤지 확대 등이 겹치며 달러 매도, 원화 매수로 외환 수급 방향이 급격히 바뀌었다"며 "8월에도 법인세 중간예납을 위한 환전 수요와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법인세 중간예납을 위한 환전 수요와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 하반기 적정 범위로 제시한 1410~1560원을 밑돌아 단기적으로 13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변수도 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외환시장 변수는 미·이란 전쟁의 향방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글로벌 금리 흐름"이라며 "중동 내 공격과 보복이 이어지며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져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혼설도 모자라 사망설까지…장윤정, '영정사진'에 바로 해명한 이유 - 머니투데이
- "노출 연기에 유흥주점 끌려다녀"…사라진 여배우, 배달원 된 근황 - 머니투데이
- '사생활 논란' 황정민 "아내에게 진다…야한 장면 안 찍어" 발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수원역 바닥 뒹굴고 노숙자에 돌진...마약 취한 20대여성 충격 행동 - 머니투데이
- 발기부전 남친 두고 지인과 성관계…"밖에서 해결하고 오라길래" - 머니투데이
- "월 300만원씩 꽂힌다"…7억 모아 은퇴한 30대 공무원 부부 비결 - 머니투데이
- 코스피 5500→6500, SK하이닉스 '상한가'...진기록 쏟아진 증시 - 머니투데이
- 주주들은 피눈물 나는데…'성과급 7억' SK하닉 노조 "주식 못 받아" - 머니투데이
- 황정민에 고양이 사체 사진 보낸 폭로 여성..."모욕에 응답, 공격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외국인들 5조원 쓸어 담았다...SK하이닉스, 첫 30% 상한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