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 등 무장해제 합의"…지중해로 전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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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장 해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모든 무장세력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기념비적인 진전"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의 중재로 지난해 10월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인질 석방 등 1단계 조치만 이행한 상태로 산발적 공습을 이어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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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장 해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30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직접 발표한 내용인데요.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모든 무장세력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기념비적인 진전"이라고 짚었습니다.
"무장해제가 이뤄지면 이스라엘군은 철수하고, 국제안정화군이 새로운 팔레스타인 경찰과 협력해 치안 책임을 맡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는데요.
이집트와 카타르, 튀르키예를 언급하면서 중재 역할에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앞서 이날 하마스 측 대표단은 미국과 중동 국가 등 중재국들의 참여 하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관련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이로에서 휴전 계획 2단계와 관련한 중재자 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의 중재로 지난해 10월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인질 석방 등 1단계 조치만 이행한 상태로 산발적 공습을 이어왔는데요.
2단계 협상의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예고한 이번 합의를 통해 완전한 휴전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전선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미국 소유 선박이 드론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요?
[기자]
네,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신경전을 벌이던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는 홍해와 지중해까지 뻗치는 모습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29일 다미에타항에서 있었던 미국 소유 LNG 선박 화재가 드론 공격으로 일어났었다고 확인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무스타파 마드불리 / 이집트 총리 (현지시간 30일)> "우리는 선박에 올라간 뒤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고, 드론의 흔적과 잔해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항만은 이튿날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공격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이집트의 안보는 이란에 최우선으로 중요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앞서 미군과 사우디아라비아군의 연합 공격을 받았던 이라크는 이들의 공습을 승인하거나 사전 통보를 받은 적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과의 휴전이 깨진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에서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 참여국 일부와 튀르키예 등을 포함해 모두 14개국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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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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