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전투기 3대 파괴” 주장에…미군 “1대도 손상 없어”

김형민 기자 2026. 7. 3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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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전투기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하자, 미군 측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요르단에 위치한 미군 알아즈라크 공군기지를 공격했고 F-35 전투기 3대를 파괴하고 다른 전투기 3대에도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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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한 여성이 미사일 공격을 받는 미군 항공모함이 그려진 대형 벽화 앞을 걸어가고 있다. 2026.06.09.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전투기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하자, 미군 측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30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몇 시간 동안 이란 국영언론이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허위 주장을 계속해서 보도했다”며 이란 측이 제기한 주요 주장 3가지를 공식 일축했다.

중부사령부는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이 위험하다는 IRGC의 주장에 대해 “상선과 민간 선원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주체는 다름 아닌 IRGC의 구두 위협과 공격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이 미 공군기지를 공격해 F-35 전투기 3대와 기타 항공기 3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점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사령부 측은 “최근 이란의 공격 시도 과정에서 파괴되거나 손상된 미군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며 “발사된 모든 미사일과 드론은 요격되었거나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요르단에 위치한 미군 알아즈라크 공군기지를 공격했고 F-35 전투기 3대를 파괴하고 다른 전투기 3대에도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요르단군은 자국 영토로 날아온 이란 미사일 5발을 방공망으로 요격했으며 자국 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유조선 ‘노라호’가 미군의 해상 봉쇄망을 뚫었다는 이란 국영언론의 보도 역시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해당 상선은 미군의 봉쇄선을 뚫지 못했다”면서 “현재 20척 이상의 군함과 수백 대의 항공기, 수천 명의 병력이 철저하게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봉쇄를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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