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MS, 15.5% 급등...반도체지수도 8.2% 초강세 [데일리국제금융]

뉴욕=윤경환 특파원 2026. 7. 31.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깜짝 실적'과 반도체 관련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 220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특히 전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SK하닉도 17.5% ↑...공모가 회복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깜짝 실적’과 반도체 관련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 220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뛴 2만 5122.1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반등으로 6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2.65% 오른 것을 비롯해 아마존(3.90%), 브로드컴(4.73%), 테슬라(3.5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애플(-1.41%), 구글 모회사 알파벳(-0.91%), 스페이스X(-0.31%) 등은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는 특히 전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하루에만 15.51%나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4500억 달러(약 640조 원)나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뉴욕 증시 단일 종목의 하루 시총 증가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900억 달러(약 130조 원)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76억 2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였다. 연간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18% 늘어난 3318억 달러(약 479조 원)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효과였다. 올해 자본지출(CAPEX) 계획도 기존에 제시한 1900억 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자본지출 전망치 범위를 기존 1250억∼1450억 달러에서 1300억∼1450억 달러로 일부 상향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7.95%나 빠졌다. 메타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지난해(85억 5000만 달러)보다 90% 이상 적은 7억 8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최근 크게 조정을 받은 반도체주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8.19% 급등했다. 세부적으로는 마이크론이 18.36% 급등했고,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 등이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17.52% 급등하며 공모가(149달러)를 회복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홍해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 창설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한 배럴당 86.8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0% 내린 배럴당 83.59달러로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홍해에서 국제 선박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연합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