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MS, 15.5% 급등...반도체지수도 8.2% 초강세 [데일리국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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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깜짝 실적'과 반도체 관련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 220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특히 전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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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도 17.5% ↑...공모가 회복

뉴욕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깜짝 실적’과 반도체 관련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 220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뛴 2만 5122.1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반등으로 6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2.65% 오른 것을 비롯해 아마존(3.90%), 브로드컴(4.73%), 테슬라(3.5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애플(-1.41%), 구글 모회사 알파벳(-0.91%), 스페이스X(-0.31%) 등은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는 특히 전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하루에만 15.51%나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4500억 달러(약 640조 원)나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뉴욕 증시 단일 종목의 하루 시총 증가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900억 달러(약 130조 원)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76억 2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였다. 연간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18% 늘어난 3318억 달러(약 479조 원)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효과였다. 올해 자본지출(CAPEX) 계획도 기존에 제시한 1900억 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자본지출 전망치 범위를 기존 1250억∼1450억 달러에서 1300억∼1450억 달러로 일부 상향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7.95%나 빠졌다. 메타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지난해(85억 5000만 달러)보다 90% 이상 적은 7억 8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최근 크게 조정을 받은 반도체주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8.19% 급등했다. 세부적으로는 마이크론이 18.36% 급등했고,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 등이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17.52% 급등하며 공모가(149달러)를 회복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홍해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 창설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한 배럴당 86.8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0% 내린 배럴당 83.59달러로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홍해에서 국제 선박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연합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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