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 “검찰 수사권 박탈하면 나라 망할 정도로 어려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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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고 보완수사권 조차 보완수사요구권으로 축소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연단에 올랐다. 주 의원은 이번 법안 강행 처리를 "국민 개개인의 삶을 뒤흔드는 사법 파괴이자 국민 방치"로 규정하고, 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로 인한 민생 범죄 피해자들의 치명적인 고통을 강력히 경고했다.
"전세사기·아동학대 피해자 피눈물" 보완수사 폐지가 가져올 사법 재앙주 의원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박탈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다름 아닌 일반 국민과 약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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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앞두고 모든 국민 반대하는 법 강행
섣부른 판단 하면 의원 아닌 범죄 피해자가 피해
檢 무죄날 사건도 무리하게 기소하기도···
“검찰 잘못했다 해서 모든 권한 박탈하면 안돼”
검찰 부패했다며 더 많은 권한 경찰에···
“경찰의 오만과 권한남용 누가 견제하나”
“부실수사 방지를 위한 보완수사권 박탈하는 것”
정성호 장관 등 반대하는 與 의원에 “소신 지켜달라”

특히 이번 법안 상정 과정에서의 심각하게 졸속으로 이뤄진 사실을 집중 조명했다. 법안 발의부터 본회의 상정까지 불과 사흘도 걸리지 않았으며,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 확대’ 조항은 상정 단 이틀 전에 이른바 ‘새치기 끼워넣기’로 추가되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국가 의전 서열 2위로서 중립성과 독립성을 버리고 야당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숙려기간과 국민적 공론화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점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주 의원은 검찰의 보완수사로 진실을 밝혀낸 대표적 사례들을 대거 제시했다. 단순 살인으로 묻힐 뻔했던 ‘장윤기 사건’에서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로 경찰관인 피의자 부친의 사건 축소 음모를 밝혀내 강간목적 살인으로 바로잡은 사례, 2억 5000만 원 상당의 사기 범행 전모를 계좌 추적으로 입증한 사례, 억울한 화물트럭 운전자의 살인 누명을 벗긴 사건 등을 언급했다.
이어 “경찰이 송치한 사건 중 검찰 단계에서 결론이 뒤바뀌는 비율이 50%에 육박한다”며 “검찰의 과오가 있다고 해서 모든 권한을 박탈하는 것은 화재 위험이 있다고 불을 몽땅 없애거나 더 위험한 곳으로 옮기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일갈했다.
민주당이 보완책으로 제시한 ‘사실관계 확인권’에 대해서는 “수사에 무지한 자들이 내놓은 임시방편”이라며 법원행정처와 법무부가 사실관계 증거능력이 부재하고, 강제수사가 불가능해지는 문제점을 들며 반대한 사실을 거론했다.

발언 마무리에 주 의원은 “술과 매와 민심은 가장 정직하다. 술을 마신 만큼 몸이 해결해야 하고, 매를 맞은 만큼 아프듯, 민심 역시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하나 기록되어 선거 때 반드시 심판으로 돌아온다”고 단언했다.
이어 “고기 한 마리를 구하겠다고 건물 전체를 찢어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멈춰야 한다”며 “거대 야당이 오만과 독주를 계속한다면 멀어진 민심으로 인해 거대한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토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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