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소리' 개미 1.4조 투매…코스피 5500선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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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또 하락했습니다.
장초반 5%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개인들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피는 사흘동안 17%나 빠지면서 이젠 5500선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내리막을 이어갔네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29일)보다 1.2% 내린 55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7일에 6755선에서 마감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흘 동안 1200포인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지수는 0.3%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까지 떨어졌다가 삼성전자의 콘퍼런스 콜이 시작된 오전 10시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는데요.
한때 5.5% 오른 5976.82까지 도달하며 6000선 탈환을 시도했으나 다시 꺾였습니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는 429포인트로 10% 넘게 폭락했던 지난 28일 변동 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는데요.
특히 외국인이 순매수 폭을 키우며 1조 3천억 원, 기관이 600억 원대 사들인 가운데 개인만 1조 4천억 원 넘게 내다 팔며 수급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코스닥은 한때 2% 넘게 올랐으나 다시 내리며 2.7% 하락한 6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지수를 지탱하던 삼성전자도 상승세를 끝까지 유지하진 못했군요?
[기자]
코스피 투 톱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2분기 호실적이 지수를 밀어 올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는데요.
삼성전자는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직후 8.39% 오르며 22만 6천 원까지 올랐는데요.
이후 하방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1% 가까이 하락하며 20만 원대 턱걸이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4%까지 뛰었다가 다시 우하향하며 5%대 하락한 132만 원대 거래를 마쳤는데요.
181만 6천 원이었던 주가는 사흘간 49만 원 넘게 내리며 지난달 말 기록한 사상 최고가 298만 7천 원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곡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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