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국가산단 ‘속도전’…LH, 설계용역 발주
정세영 기자 2026. 7. 30. 16:30
국토부,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9월 낙찰·10월 설계 착수 계획
"관계기관 협의 병행·절차 단축"
광주 군공항,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9월 낙찰·10월 설계 착수 계획
"관계기관 협의 병행·절차 단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당일 설계용역 발주에 착수했다. 통상 넉 달 걸리던 절차를 두 달 이내로 압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광주 군공항 부지를 후보지로 선정했고, 30일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LH는 지정 당일인 이날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8월 입찰공고와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10월 첫째 주부터 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 107일가량 걸리는 조사설계용역 업체 선정 기간을 58일로 단축키로 했다. 관계기관 협의도 병행해 후속 절차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826만㎡(약 2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부지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 국유지여서 보상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최단기간 승인, 설계, 착공을 목표로 가능한 절차는 병행 추진하고 앞당길 수 있는 절차는 최대한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