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떠난다더니”…머스크, 美 공화당에 거액기부 ‘정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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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다가오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유권자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정치 전면에 복귀한다.
29일(현지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머스크가 2024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위해 2억 6000만 달러(약 3700억 원) 이상을 집행했던 외곽 정치후원회 '아메리카 PAC(America PAC)'을 다시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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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방문·디지털 광고 등에 자금 투입
트럼프 지지율 반등시킬 핵심 동력될 듯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30/mk/20260730142102297mrbw.png)
29일(현지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머스크가 2024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위해 2억 6000만 달러(약 3700억 원) 이상을 집행했던 외곽 정치후원회 ‘아메리카 PAC(America PAC)’을 다시 가동한다.
막대한 자금을 TV 광고 대신 가구 방문(Door-knocking), 디지털 광고, 직송 우편물(Direct mail)에 집중해, 비(非)대선 연도에 투표 참여율이 낮은 보수층 유권자를 집중 견인할 계획이다.
기부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스크의 투입으로 공화당은 민주당 대비 약 3억 달러 이상의 자금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약세 국면을 돌파할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정치 고문인 제임스 블레어는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메리카 PAC은 2024년 역사적인 투표 독려(GOTV) 작전의 핵심 파트너였다”며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들의 복귀는 전국의 공화당 후보들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카 PAC 대변인 앤드루 로메오 역시 “대통령 정치팀과 공화당 기구가 강력한 조직을 구축한 만큼, 다시 한번 한 팀으로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은 머스크의 수석 정치 고문인 크리스 영이 이끌 예정이다.
머스크는 한때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을 내려놓은 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지출 법안에 반발하며 제3당 창당 가능성까지 내비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관계가 회복세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공화당 경선 후보 및 진영에 거액을 기부하며 다시 공화당의 ‘핵심 후원자’로 복귀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외곽 조직들은 머스크의 아메리카 PAC이 유권자 직접 접촉(현장 표심 잡기)을 전담해 주는 덕분에, 기존 자금을 TV 광고 등 대형 미디어 캠페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여당인 공화당은 경제 지표 및 외교적 이슈 등으로 인해 하원과 상원의 다수당 지위 유지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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