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나온 ‘증인’ 정몽규·홍명보…“죄송, 책임 피하지 않겠다”

김광태 2026. 7.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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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 축구 성적 부진과 협회 운영 논란에 대해 국민과 축구 팬들에게 사과했다.

정 전 회장은 30일 국회 문체위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재임 기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일련의 논란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미흡한 성적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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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 축구 성적 부진과 협회 운영 논란에 대해 국민과 축구 팬들에게 사과했다.

정 전 회장은 30일 국회 문체위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재임 기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일련의 논란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미흡한 성적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그친 이후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관리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전 회장은 “축구협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축구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축구협회장 사퇴 이후에는 기업인으로서 경영에 전념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전 감독도 모두발언에서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에 보내주신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제가 져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홍 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노력에 걸맞은 결과를 내지 못한 점을 무겁게 생각한다. 오늘 청문회의 의미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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