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부르심”…구속 기각 8일 만에 등장한 올다르크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2026. 7. 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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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 A씨가 구속영장 기각 8일 만에 유튜브 생중계에 등장했다.

A씨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약 53분간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며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느님의 부르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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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스틸 대사 환영 집회 참석 예고
지난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는 ‘올다르크’로 불리는 30대 여성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 A씨가 구속영장 기각 8일 만에 유튜브 생중계에 등장했다.

A씨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약 53분간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며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느님의 부르심”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번 행보는 검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지난 21일 기각된 이후 8일 만이다.

A씨는 “6·3 지방선거 시기쯤 현장으로 뛰쳐나오면서 나설 일에 더 나서게 됐다.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달 31일 스틸 대사의 환영 집회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미국 연방하원의원 출신이다. 성 김 전 대사에 이은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다. 이번주 중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판부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영장 기각 후 법률대리인인 박주현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박주현변호사TV’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유치장에 여자가 저밖에 없어서 조금 불편했다”며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은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지난달 16일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개표소 출입문 손잡이를 움켜쥔 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진입을 2시간 가까이 막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A 씨를 설득했지만 A 씨가 끝까지 물러서지 않아 관계자들의 진입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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