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울산·포항 시민 하나로...8월1일부터 동궁원 ‘라원’ 입장료 최대 56% 할인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울산시와 포항시 시민에게 복합문화공간 '라원' 입장료를 경주시민과 동일한 수준으로 할인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강화된 해오름동맹 협력체계를 시민 생활과 관광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 중심의 협력에서 나아가 시민들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할인 적용에 따라 울산·포항 시민은 성인(19~64세) 기준 기존 1만6000원에서 7000원으로 입장료가 인하된다. 초·중·고등학생 역시 경주시민과 동일하게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4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방문객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6000원이 적용된다.
할인 혜택은 주민등록증 등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현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와 사전 구매 상품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이 해오름동맹 도시 간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생활권 연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해남부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광역경제권의 관광·문화 자원을 연계해 상생 발전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할인정책은 해오름동맹이 선언적 협력을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관광·문화·경제 분야의 연계사업을 확대해 동해남부권 광역경제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생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