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깨고 드디어 ‘20세이브’…손주영 “KS, 건강, 30세이브 달성이 다음 목표” [SS스타]

강윤식 2026. 7. 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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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이브 달성 정말 쉽지 않다고 느꼈다."

LG '클로저' 손주영(26)이 드디어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손주영은 "20세이브 이후 목표는 첫째로 팀이 최대한 높이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것이다. 부상 없이 시즌 보내는 것과 30세이브를 달성하는 것이 다음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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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드디어 20세이브 달성
“정말 쉽지 않다고 느꼈다”
“올해 첫 번째 목표는 팀의 KS 진출”
‘건강하게 30세이브’도 정조준
LG 손주영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등판해 세이브를 올린 후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20세이브 달성 정말 쉽지 않다고 느꼈다.”

LG ‘클로저’ 손주영(26)이 드디어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지독한 아홉수를 끊고 후반기 첫 세이브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다음 목표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건강, 그리고 30세이브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여러모로 분위기가 처진 상황. 승리가 필요했다. 쉽진 않았다. 그래도 승리를 챙기면서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여는 데 성공했다.

LG 손주영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서 이닝을 마친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손주영은 이날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어려움이 따랐다. 9회초 5-3으로 앞선 상황서 등판했다. 첫 타자 이형종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후 박찬혁에게 볼넷을 줬다. 여동욱은 삼진. 그런데 권혁빈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3루가 됐다. 흔들리지 않았다. 서건창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손주영은 “팀이 연패하고 경기력이 안 좋아서 마음이 무거웠다. 오늘 쉽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막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자신감을 가지고 투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LG는 기존 마무리인 유영찬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위기를 맞았다. 한동안 클로저 자리 주인을 찾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선발 빌드업 중이던 손주영을 마무리로 돌렸다.

LG 손주영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잘 적응했다. 무섭게 세이브를 쌓으면서 순식간에 해당 부문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2일 키움전에서 19호 세이브를 적었다. 이후 아홉수에 걸린 듯 애를 먹었다. 본인도 다소 흔들렸지만, 좀처럼 세이브 상황이 안 온 것도 있다. 어쨌든 쉽지 않은 기간이었다.

손주영은 “20세이브 앞두고 아홉수가 걸려서 정말 쉽지 않다고 느꼈다. 세이브를 기다리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세이브 상황을 대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LG 손주영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그동안의 답답함을 날리는 20번째 세이브가 나왔다. 이제 다시 달릴 예정이다. 일단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 가운데 건강하게 30세이브까지 바라본다.

손주영은 “20세이브 이후 목표는 첫째로 팀이 최대한 높이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것이다. 부상 없이 시즌 보내는 것과 30세이브를 달성하는 것이 다음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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