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 두 배 성장···박수근화백 작품 낙찰총액 15위

오석기 기자 2026. 7.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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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출신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작품이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에서 3억~8억 원대 가격 구간을 유지하며 국내 중고가 미술시장의 핵심 거래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발행한 '2026년 상반기 미술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박화백 의 2026년 상반기 낙찰총액은 12억 7,095만 원으로 전체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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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2026년 상반기 미술시장 분석보고서’
홍천출신 전광영 21위 ‘주춤’·'설악의 화가' 김종학 22위 상승세
박수근 화백

양구출신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작품이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에서 3억~8억 원대 가격 구간을 유지하며 국내 중고가 미술시장의 핵심 거래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발행한 ‘2026년 상반기 미술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박화백 의 2026년 상반기 낙찰총액은 12억 7,095만 원으로 전체 1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상반기 낙찰총액 17억 2,023만 원(6위)과 비교해 총액과 순위가 감소한 수치다. 개별 출품작의 경우, 2025년 상반기에는 8억 원(4위)과 6억 5,000만 원(6위)에 낙찰되며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되었으나, 2026년 상반기에는 7억 5,000만 원(17위), 4억 8,000만 원(30위), 2억 7,000만 원(35위)을 기록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집합’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홍천 출신 전광영 작가는 2025년 상반기 낙찰총액 13억 2,900만 원(11위)을 기록했으나, 2026년 상반기에는 8억 7,050만 원으로 감소하며 21위에 자리했다. 반면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에서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는 ‘설악의 화가’ 김종학 작가는 2025년 상반기 5억 1,780만 원(25위)에서 2026년 상반기 8억 6,255만 원으로 낙찰총액이 상승하며 22위를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 국내 경매시장의 전체 낙찰총액은 1,108억 666만 원으로 2025년 상반기(556억 6,836만 원) 대비 99.05%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출품작 수는 9,607점에서 8,547점으로 11.03% 감소했으며, 낙찰총액 증가는 150억 원에 낙찰된 요시토모 나라, 104억 5,000만 원에 낙찰된 야요이 쿠사마 등 소수 외국 작가의 초고가 작품 거래에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처럼 외국 작가가 초고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작가들은 중고가 시장에서 일정한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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