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타임슬립 천일야사’… 스토리텔러 지진희와 파헤친 ‘조선 최고 빌런’ 한명회

장샛별 2026. 7. 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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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의 간판 역사 프로그램 '천일야사'가 5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포맷의 '타임슬립 천일야사'로 돌아와 화려한 첫 포문을 열었다.

28일 첫 방송된 '타임슬립 천일야사'는 정사(正史)와 야사(野史)의 간극을 입체적으로 파헤치는 역사 드라마타이즈 프로그램으로, 배우 지진희가 새로운 메인 스토리텔러로 나서 중후한 보이스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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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 A '타임 슬립 천일야사'

(MHN 장샛별 기자) 채널A의 간판 역사 프로그램 ‘천일야사’가 5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포맷의 ‘타임슬립 천일야사’로 돌아와 화려한 첫 포문을 열었다.

28일 첫 방송된 ‘타임슬립 천일야사’는 정사(正史)와 야사(野史)의 간극을 입체적으로 파헤치는 역사 드라마타이즈 프로그램으로, 배우 지진희가 새로운 메인 스토리텔러로 나서 중후한 보이스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출처:채널 A '타임 슬립 천일야사'
이날 첫 회에서는 조선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한 '킹메이커'로 꼽히는 한명회(정겨운 분)와 인조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침술가 이형익(김호창 분)의 끝없는 야망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최근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며 대기록을 세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조선 최악의 빌런'으로 다시금 거론된 한명회의 일대기가 핵심 관전 포인트였다. 세종의 둘째 아들 수양대군이 문종의 요절 이후 어린 단종을 폐위시키고 안평대군을 처단했던 '계유정난'의 중심에는, 보잘것없는 궁지기 출신에서 '조선의 킹메이커'로 우뚝 선 한명회가 있었다.
출처:채널 A '타임 슬립 천일야사'
한명회는 '살생부'의 섬뜩한 유래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계유정난 당시 신하들의 이름을 적고 죽일 사람 옆에는 ‘殺(살)’, 살릴 사람 옆에는 ‘生(생)’을 기록했던 것. 계유정난을 통해 목숨을 보장받는 '면사첩'을 획득하며 막강한 권세를 누렸던 한명회는 세조의 신임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다.
출처:채널 A '타임 슬립 천일야사'

그는 자신의 두 딸을 연이어 왕실에 시집보내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처음 왕실에 시집 보낸 딸인 세자빈이 세상을 떠나고 원손마저 목숨을 잃자, 또 다른 딸을 왕실에 밀어 넣으며 권력의 끈을 놓지 않으려 했던 것.

한편, 한명회의 강력한 영향력은 현재까지 미치고 있다. 서울의 대표 번화가인 '압구정(狎鷗亭)'이 '갈매기와 친하게 지낸다'는 뜻의 한명회 호에서 유래되었으며, 그가 한강에 배를 띄우고 유유자적하던 장소였던 것.

두 명의 왕을 만들어내며 오랫동안 절대 권력을 누리다 끝내 몰락해 간 한명회의 삶은 배우 정겨운의 열연과 지진희의 묵직한 진행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5년 만의 화려한 부활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지진희가 스토리텔러를 맡아 훨씬 몰입도가 높다", "정사와 야사를 넘나드는 전개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얼마나 기다렸던 프로그램인지 모르겠다"라며 열렬한 환호와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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