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대형쇼핑몰 강진 붕괴…日 경찰 “상당수 사망 추정”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6. 7. 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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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서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 '이온몰(Aeon Mall)' 일부가 붕괴해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방송 TBS는 구마모토현 경찰을 인용해 붕괴된 이온몰 내에서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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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캡처]
일본 남서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 ‘이온몰(Aeon Mall)’ 일부가 붕괴해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방송 TBS는 구마모토현 경찰을 인용해 붕괴된 이온몰 내에서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NHK는 소방청 재해대책본부를 인용해 이온몰 2층이 무너지면서 다수의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지진 직후 폭발음과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제보가 잇따랐으며, 쇼핑몰 외벽이 무너지며 내부 철골 구조물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

당초 지진 발생 당시 영업 중이던 이온몰 측은 관람객과 이용객들을 즉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주차장에 약 200명이 대피해 있다는 신고를 바탕으로 현장 파악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05년 10월 개점한 구마모토 이온몰은 부지 면적 22만 4000㎡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대형마트와 음식점, 영화관, 온천 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5,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28일 오후 4시27분쯤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km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에서 유김신고가 잇따랐다.[사진=기상청]
구마모토에 공장이 있는 대만 반도체 업체 TSMC도 지진 직후 직원들을 밖으로 대피 시켰다고 밝혔다. TSMC는 현지 언론에 “직원들의 안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27분께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에서는 깊이 10km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관측된 진도 7은 일본 기상청 진도 등급 중 최고 단계로,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파괴적인 흔들림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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