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범욱 감독, 화재 사고로 치료 받던 중 43세 별세…신작 개봉 앞두고 비보

고승아 기자 2026. 7.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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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욱 애니메이션 감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5일 예정됐던 허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개봉은 잠정 연기됐다.

배급사 측은 "추후 개봉 및 관련 일정은 유가족분들과 제작진이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을 위해 열정을 바치신 고(故) 허범욱 감독님을 깊이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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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욱 감독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허범욱 애니메이션 감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허 감독은 지난 23일 불의의 화재 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28일 오전 별세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5일 예정됐던 허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개봉은 잠정 연기됐다.

배급사 측은 "추후 개봉 및 관련 일정은 유가족분들과 제작진이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을 위해 열정을 바치신 고(故) 허범욱 감독님을 깊이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1983년생인 허 감독은 2009년 첫 단편 애니메이션 '평범한 식사'를 시작으로 2011년 '선량한 인간들의 도시', 2019년 '갈라파고스'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완성한 첫 장편 애니메이션 '창백한 얼굴들'(2014)로 제30회 홀랜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허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안시, 시체스, 부천 등 전 세계 35개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한강성심병원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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